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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3, 2004

KBS Media Focus (미디어 포커스) 3.1.2004

추가: 메디어 포커스의 기자한테 프로그램을 dvd로 나한테 보냈다는 연락이 왔는데, 소포가 들어오면 프로를 보고 간단히 소개해 보도록.

KBS-yleisradioyhtiön "Media Focus" -ohjelman Suomea käsittelevän jakson esittely (KBS "미디어 포커스"의 핀란드에 관한 프로그램의 소개하는 글과 나의 코멘트. 핀란드에 온 취재팀은 나를 인터뷰했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자기 나라 또 어떤 이상적인 존재로 한국에서 소개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일단 프로그램을 봐야 제작진이 너무 장빛 안경으로 우리 나라를 보고 있는지, 핀란드취재를 너무나 프로그램 의도와 맞추어서 했는지 알 수가 있다.파란 글은 미디어 포커스의 홈페이지에서 퍼온 것이고 검정 글은 나의 코멘트이다.
<미디어 포커스> 신년 기획 언론 자유 1위, 핀란드 (2004. 1. 3 방송)

‘국경없는 기자회’가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언론 자유국으로 선정한 핀란드.

그들의 말하는 일류언론의 조건은 무엇인가?

핀란드 신문들은 해마다 11월이면 공인들의 납세실적에 관한 기사를 싣는다. 공직자나 유명인들이 올해 얼마를 벌었으며 그중 몇 %를 세금으로 냈는지가 정확하게 공개된다. 이처럼 언론의 사회감시로서의 역할은 오늘날 핀란드가 세계 최고의 청렴국이 되는데 한몫했다.
정치인과 유명인들의 납세질적을 공개한다는 것은 감시하고는 상관이 별로 없다. 납세실적 리스트를 싣는 신문들이 정론지보다 대중지향적인 신문들이고 공개는 주로 대중들이 유명인들에 대한 호기심을 상업적인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일반신문들은 이러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신문은 1면이 전부 광고로 채워져 있다. 매우 낯선 편집이지만 독자들의 90% 이상이 집에서 구독하기 때문에 굳이 1면에 기사로 시선을 끌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회사는 수익창출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기자는 양심과 원칙에 따라 기사를 쓴다는 논리다. 또한 일종의 공동배달제를 통해 비용절감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공동배달제는 신문들이 자율적으로 형성했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인구밀도 낮기 때문에 신문별로 되는 배달이 아예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다.
핀란드의 공영방송이 정부의 간섭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인사권의 독립과 경제적 독립에 있다. 이사회는 방송사의 CEO 임명권 외에 어떠한 권한도 갖지 않는다. 또 국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 시청자들로부터 받는 수신료(1년에 24만원)로 운영한다. 상업방송의 경우에는 광고주들이 광고를 무기로 뉴스제작에 압력을 행사하려고 한 적이 있지만 실제로 일어난 적은 없다. 만약 광고주들이 압력을 한다면 그것 또한 뉴스가 되기 때문이다.
공영방송 YLE는 간부들이 거의 다 정당들이 나누어먹은 자리에 앉아 있다. YLE회장은 사회민주당의 것이고 그 밑에 있는 자리들이 주로 국회 의석보유에 따라 나누어져 있다. 예를 들면 "연합당" (현 야당)의 장관을 하는 사람이 자기 부서가 관리하는 국소유 회사의 문제때문에 정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장관을 사직하고 나서 바로 방송국에서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 하긴, 이런 풍토가 좀 바뀌고 있고 이젠 그런 일이 아마 없었을 것이다. 70년대에는 일반 기자, 리포터자리도 국희 의석보유에 따라 주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는데, 그렇게까지는 안 갔다. 정치인, 국회의원이 된 방송기자다 다수가 있기는 있다, 좌우 양쪽에.
인구 3만 5천명의 작은 도시에 있는 라삔 깐사는 이 지역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은 보는 신문이다. 생생한 지역소식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다양한 시각을 전하는 것, 그것이 중앙의 대형신문사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라삔 깐사가 최대독자수를 확보하는 이유다.

핀란드는 현재의 독자 뿐 아니라 미래의 독자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핀란드 최대 신문사 헬싱키 사노마는 자체 경비로 피스테라는 기자 체험학습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신문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미디어교육의 일환으로 수업시간에 신문을 적극 활용한 수업을 통해 신문을 바로 보는 능력을 키워주는 나라가 바로 핀란드다.
프로그램을 아직 보지 못 했고 VOD관람을 위한 KBS해외거주자 가입이 될지도 모르니까 헬싱키 사노마(Helsingin Sanomat)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 궁금하다. 한국에서 조선, 중앙, 동아 합해야 하는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는 신문이 언론관력, 언론의 다양성에 관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나라에서, 특히 남부에서 아예 신문의 이름을 부를 필요 없고 그냥 "신문"이라고만 하면 무슨 신문인지 다 안다. 다른 것들은 이름으로 지칭해야 한다.
<미디어 포커스> 2004 신년기획 ‘언론 자유 1위 핀란드’에서는 과연 핀란드의 언론 자유의 원천은 무엇이며,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자긍심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현지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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